
사단법인 산과자연의친구 서울특별시 성동구 뚝섬로1나길 5, .S705호(성수동1가, 헤이그라운드( HEYGROUND) 전화: 02-743-2625
산과자연의친구 1994 -2025
사단법인 산과자연의친구는 생태계 및 생물다양성 보존 운동을 펼치는 비영리민간단체다. 1994년 북한산국립공원 고갯길 ‘우이령’ 확장·포장을 막아내는 과정에서 설립, 30년간 다양한 생태 보존운동과 생태학교, 시민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2025 청년생태학교"이어달림"
산과 자연의 친구로 30년
2024년은 산과자연의친구 우이령사람들이 30주년이 되는 해이다. 산과자연의친구 우이령사람들은 생물다양성의 가치에 근거한 동식물의 서식지 및 경관의 보존, 훼손되거나 보호대책이 요구되는 자연환경의 현장조사 연구 및 모니터활동과 보존방안제시, 자연환경보존을 위한 교육‧홍보‧출판 등의 사업을 수행하는 민간자연보존단체다. 1994년 '우이령 보존협의회'로 시작해 지금의 '산과자연의친구, 우이령사람들' 로 발전했다.
'산과자연의 친구, 우이령사람들'은 조직규모는 크지 않으나 '작은 거인'으로 불릴 정도로 영향력 있는 단체다. 우이령에 모인 사람들은 직업이 모두 다르지만 평소 산을 좋아하고 사랑하는 시민들로 개발로 인해 사라질 위기에 처한 전국의 산과 강을 지켜내기 위한 시민활동을 하고 있다. 내린천댐 건설 저지 화계사 터널 반대, 광릉숲 보존운동, 북악산 소나무와 삼청각 보존 캠페인등을 성공적으로 이끌었으며, 동강 영월댐 건설 백지화를 위해 함께 했다. 생태보고 점봉산, 연어회귀 남대천 보존운동과 아울러 서울 외곽순환 고속도로의 북한산 국립공원 도봉산 관통노선을 수정시키기 위한 캠페인을 전개했다. '여름 생태학교' , '생태탐방' ' 우이령포럼' 을 운영하고 있으며 , 점봉산한계령풀, 강화도 매화마름, 영종도 검은머리갈매기 등 동식물 서식지보호와 생물다양성 보존운동을 위한 '생태계연구소'가 있다.
7,000명 시민과 함께 하다
산과자연의친구 우이령사람들은 1994년 3월 3일 우이령 보존협의회로 출발했다. 시작은 우이령길의 개발 반대운동이었다. 우이령길은 서울특별시 강북구 우이동과 양주시 장흥면 교현리를 잇는 지름길이다. 6·25 전쟁 때 미군이 작전도로로 개설했다. 양주 구간 3.7㎞, 서울 구간 3.1㎞으로 총 6.8㎞의 비포장도로로, 1968년 1·21 사태 때 북한 공작원의 침투로였다는 이유로 40여년 간 민간인들의 출입이 통제됐었다. 1994년 도봉구와 양주군은 우이동의 그린파크 앞에서부터 양주군 장흥면 교현리 음자마을까지 6.8km에 달하는 6m 폭의 우이령 흙길을 8~12m 왕복 2차선 도로로 확포장하는 공사를 발표했다.
다시 '우이령'에서 탐방예약제 폐지를 규탄하다
2024년 3월 4일부터 북한산국립공원 우이령길이 평일 전면개방에 들어간다. 1994년 3월 3일 우이령사람들이 만들어진지 30주년이 되는 날이었다. 주말과 공휴일, 9~11월 성수기에는 기존 대로 사전예약을 받는다고 발표했지만 이는 사전예약제의 명백한 후퇴라고 지적하며 기자화견을 통해 성명서를 발표 했다. 우이령길에는 맹꽁이, 참매, 소쩍새 등 북한산국립공원 전체 법정보호종 28종 가운데 13종이 서식하고 있다. 국립공원연구원이 서울 경기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3년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탐방예약제 유지 의견이 77.5%로 높았다. 우이령사람들은 주중 전면개방은 생물다양성 협약 등 국제적 흐름에도 맞지 않으며 현재 국립 21개 국립공원 32개 구간에서 시행중인 탐방예약제를 후퇴시키는 일이라고 규탄했다.